어제 첼시전에서 QPR의 주장 박지성의 활약은 대단했습니다.
주장으로서 공격조율도 잘해냈지만
공격과 수비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뛰는 모습이
심장을 두개가진 사나이 박지성, 그대로를 보여준 게임이었습니다.
특히나 박지성 선수가 헤딩으로 날린 공이 골인되지 않아 아쉽긴했지만
이전 게임에서의 QPR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경기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TV 중계화면에는 앤톤 퍼디낸드 선수가 존테리 선수와의 악수하지 않는 장면만 보여주다보니
박지성 선수의 악수장면은 볼 수 없었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박지성 선수도 존테리와 악수를 거부했고
경기 시작전 코인토스에서도 악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도되는군요.
2011-2012 지난 시즌인종차별 발언을 했던 존테리에 대해서
법원은 증거불충분으로 무죄판결을 내린 바 있지만
앤톤 퍼디낸드 선수가 존테리 선수로부터 인종차별의 모욕적 말을 듣지도 않고
그렇게 주장할 순 없는거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보면 박지성선수의 존테리 악수거부는
멋진 행동이었던 것 같네요.
리버플의 수아레즈, 첼시의 존테리 몇몇 백인선수들은
백인우월주의가 바닥에 깔려있어 서슴없이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키는데
이런 선수들을 박지성 선수가 경기장에서 외면하는 일은 아주 잘한 일 같습니다.
박지성 멋진 싸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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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도 존 테리와 악수 거부했다
스포탈코리아 | 윤진만 | 입력 2012.09.16 05:48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퀸즈파크 레인저스(QPR) 주장 박지성(31)도 첼시 주장 존 테리(33)와 경기 전 악수를 거부했다.
QPR-첼시전을 15일 현장에서 관전한 영국 지역지 '햄&하이'의 폴 라간 기자는 앤톤 퍼디낸드와 마찬가지로 박지성도 테리와 악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박지성도 경기 전, 코인 토스에서도 악수를 나누지 않았다"고 했다. 축구전문매체 '골닷컴'도 이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 사진=박지성이 존 테리와 악수하지 않고 지나가는 것처럼 보인다.
'SBS ESPN'이 국내 생중계한 영상에선 박지성이 첼시 선수들과 악수하는 장면이 잡히지 않았다. 현장 카메라가 언론의 주목을 받은 앤톤 퍼디낸드를 좇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양 주장간 악수 여부는 알 수 없었다.
하지만 박지성은 주심이 코인 토스하는 자리에서 테리를 못본 체 하고 주·부심과만 악수했다. 앞선 두 매체의 보도와 해외 사진뉴스 사이트 '백페이지이미지'의 현장 사진에 따르면 앤톤 퍼디낸드 이전에 박지성도 테리를 못본 체하며 지나쳤을 가능성이 높다.
박지성이 존 테리와 악수하지 않은 이유로는 주장의 사명감과 옛 동료와의 의리 때문으로 보인다. 앤톤은 존 테리와의 인종 차별 사태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앤톤은 2005~2012년 맨유에서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은 리오 퍼디낸드의 동생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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