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구경/IT'S 스포츠

황희찬의 동점골.승부차기 실축 U-16 대표팀 8강탈락,

함께모두 2012. 10. 1. 02:08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요?

 

황희찬(포철공고)선수는  U-16 대표팀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후반 48분(추가시간 3분) 1-1 동점골을 집어넣어서 승부차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만해도 한국은 기사회생 승부차기에서 이기는 줄 알았는데

승부차기 첫번째 키커로 나선 황희찬 선수의 슛이 우즈베키스탄 골키퍼에 막히고 말았습니다.

결국 골을 넣지 못한 황희찬의 실축으로 승부차기 승부는 

먼저 공을 찬 우즈베키스탄의 3-5승리로 돌아갔고

한국팀은 탈락은 물론 U-16 월드컵에도 나갈 수 없게 되었네요.

 

동점골로 연장 승부차기를 만들어낸 황희찬 선수가

실축해서 승부차기에서 져 버렸으니...

울지도, 웃지도 못하겠고... 칭찬할 수도, 나무랄 수도 없는

애매~~~한 상황이 되었네요.

 

 

----------------------------------------

U-16 대표팀, 우즈벡에 승부차기 패배…월드컵 진출 실패

엑스포츠뉴스 | 입력 2012.09.30 22:35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대한민국 16세 이하(U-16)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에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최문식 감독이 이끄는 U-16 대표팀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에 위치한 라흐 아흐안 스타디움서 열린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8강전서 우즈베키스탄과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돌입한 승부차기서 3-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내년에 열리는 17세 이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진출권 획득에 실패했다.

북한과 일본, 사우디아라비아와 한 조에 묶이며 죽음의 조로 평가받았던 조별리그를 당당히 3전 전승으로 통과한 한국은 4강 진출권을 놓고 우즈베키스탄과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한국은 전반 초반에 슈팅을 시도하며 유리하게 풀어갔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상대 중원에 강력한 압박에 고전하며 주도권을 우즈베키스탄에 넘겨줬다.

후반 들어서도 쉽사리 우즈베키스탄을 공략하지 못하던 한국은 후반 18분 역습을 시도하다 볼이 끊기면서 위기를 맞았고 투라예프에 결국 실점하며 끌려가기 시작했다.

급해진 한국은 공격에 힘을 증가시켰지만 마무리에 세심함이 부족하거나 상대 문전서 시뮬레이션 액션을 여러 차례 범하며 만회골 획득에 실패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그러나 한국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후반 추가시간에 얻은 프리킥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문전으로 길게 올라온 프리킥에 혼전상황이 벌어졌고 황희찬(포철공고)이 밀어 넣어 후반 48분에서야 1-1 동점을 만들었다.

대회 규정에 따라 연장전 없이 바로 승부차기에 돌입한 한국은 첫번째 키커였던 황희찬이 실축하면서 아쉽게 3-5로 패해 8강에 만족해야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