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33분 최전방 공격수 미추와 교체 출전한 기성용 선수...
홈 팬들의 박수를 받으면서 등장해서 프리미어리그 첫 출전해서
당황하지 않고 스완지시티 선수들과 호흡을 잘 맞추는 걸보니
역시 기성용 선수는 강심장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선덜랜드의 교체 멤버로 이름을 올린 지동원선수는 아쉽게도 출전하지 못해
기성용.지동원 동반 출장은 볼 수 없었네요.
스완지시티는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볼 점유율, 슈팅에서
우세한 경기를 했음에도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후반 퇴장당해 10명이 싸우는 불리한 상황이 오자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미추선수를 빼고 기성용 선수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용해서 선덜랜드와 2-2 무승부로 선방했군요.
스와지시티는 시즌초반 2승1무승부로 선두권을 달리고 있지만
선수의 부상과 퇴장으로 앞으로의 경기에서 전력 손실로 고전할 수도 있겠습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첫 출전을 믿음직스럽게 잘 치룬
강심장 기성용선수의 앞으로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기성용 선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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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EPL 데뷔'…스완지, 선더랜드와 2-2 무
엑스포츠뉴스 | 입력 2012.09.02 00:57
[엑스포츠뉴스=김덕중 기자] 스완지 시티로 이적한 기성용이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무리없이 소화했다.
기성용은 1일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선더랜드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33분 교체멤버로 투입돼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기성용은 반슬리와의 리그컵 경기에 출전한 바 있지만 '꿈의 무대'로 불리는 프리미어리그는 이번 선더랜드전이 처음이었다.
2-2 상황에서 기성용이 투입되자 리버티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팬들은 기립박수로 그의 프리미어리그 입성을 환영했다. 기성용 또한 당황하는 기색 없이 스완지 시티의 패싱 게임에 녹아들었다. 중원에서 잔패스가 많은 스완지 시티의 특성대로 팀 플레이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교체 투입 직후 선더랜드 세세뇽의 볼을 빼앗아 그의 반칙을 유도하는 장면도 만들어냈다.
스완지 시티는 이날 선더랜드와 2-2로 비겼다. 전반 41분 애실리 윌리암스의 실책이 빌미가 되며 스테판 플레처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스완지 시티는 5분 뒤 나단 다이어의 감각적인 칩패스를 받은 웨인 라우틀리지의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경기 균형을 맞췄으나 종료직전 세트피스 상황에서 선더랜드 플레처에게 또다시 추가골을 내주며 전반을 1-2로 뒤진 채 마쳤다.
스완지 시티는 후반 시작과 함께 선더랜드 진영에 맹공을 퍼부었다. 스완지 시티의 의지는 후반 21분 효과를 봤다. 조나단 데 구즈만의 로빙 볼을 문전쇄도하던 미추가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2-2 균형을 맞추는 동점골을 터뜨렸다. 미추는 이 득점으로 리그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는 기염을 토하며 스완지 시티 공격의 핵심임을 입증했다.
한편 선더랜드의 지동원은 이날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는 못했다.
[사진 = 기성용 ⓒ ESPN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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