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구경/정치만사

박원순 시장님, 참 잘했어요~

함께모두 2012. 6. 10. 16:02

 

 

 

대형가전을 교환하거나, 고장나서 버리려고 하면

많게는 1만2천원의 돈을 내고 버려야 하는데...

돈 많은 사람들이야 벌거 아니겠지만,

서민들은 그 돈도 아쉽습니다.

 

사실 폐가전의 경우 돈을 받고 수거해가지만

그 속에서 나오는 부품이나 수리를 해서 중고가전으로 유통되고 있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폐가전을 수거해가면서 돈을 받는 것은

업자들 입장에선 꿩먹고 알먹고 식의 돈벌이 수단이 되기 합니다.

 

서울시에서 폐가전 수거 수수료를 얻는 이득 46억을 포기하면서

무단 폐기로 인한 환경오염 비용 210억을 줄이겠다는 발상의 전환은

박원순 시장님이 아니고는 누구도 할 수 없는 좋은 정책이라고 여겨지네요.

 

좋은 시장을 뽑아놓으니

서민들 호주머니도 안털리고, 환경도 오염되지 않게되고...

참 칭찬할 만한 일이 아닐 수 없네요.

 

박원순 시장님, 참 잘했어요~(별다섯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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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형 폐가전 처리수수료' 없앤다

연합뉴스 | 문성규 | 입력 2012.06.10 11:17 | 수정 2012.06.10 15:36

(서울=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 서울시가 최고 1만2천원에 달하는 대형 폐가전 제품의 처리 수수료를 없앤다.

서울시는 (사)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와 `대형 폐가전 처리 협약'을 체결, 인터넷이나 전화로 예약만 하면 약속한 시간에 맞춰 무료로 물건을 수거해가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대형 폐가전 제품을 버리려면 대당 5천∼1만2천원의 수수료를 내고 스티커를 구매, 부착해 지정된 장소까지 운반해야만 했다.

시는 우선 11일부터 구로·관악·성동·성북·강북·서초구 등 6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 후 9월부터 모든 자치구 전역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서울지역에서 스티커를 부착해야 하는 대형 폐가전 제품은 연간 58만대에 달해 시민들은 전체적으로 46억원 상당의 수수료를 면제받게 됐다.

아울러 대형폐가전 제품의 불법적인 처리를 사전에 차단해 연간 8만t 상당의 온실가스 감축하고 약 210억의 자원 절약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이 서비스 예약은 인터넷 사이트(www.edtd.co.kr)를 이용하거나 구청 청소행정과, 동주민센터 등에 전화로 하면 된다.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평일은 물론이고 토요일에도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비스를 한다.

대형 폐가전 제품이 훼손되지 않고 재활용이 가능하면 소유자가 재활용센터에 판매하거나 기증할 수 있고, 버릴 경우에는 3천원 상당의 종량제 봉투를 받을 수 있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시민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oonsk@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