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사퇴를 하고 나니 정국은 10.26일 재보궐선거가
본격적인 선거 무대로 바뀐 것 같습니다.
현재 한나라당과 민주당에서 거론되고 있는 유력 후보군이 대략 이렇군요...(위 사진 참조)
민주당에선 천정배의원이 출마 선언했고,
추미애의원도 출마선언한 듯하고...
전병헌의원, 김한길 전의원, 김성순, 이인영...기타 등등 이름이 오르내리는데
그래도 대외적인 이미지나 인지도에 있어서는
한명숙, 박영선, 이계안씨가 유력할 듯 싶은데...
지난번 서울시장선거에서 아깝게 탈락한 한명숙 전 총리가 지지도가 높다고 나오는가 봅니다.
인물이나 여러 면에서 훌륭한 분이지만, 현재 재판에 걸려있는 부분이 마음에 걸리긴 합니다.
나중에 법원이 검찰 쪽 손을 들어주면 또 보궐선거를 치루어야 하는 사태가 올 수 있고
그때는 아마도 모든 재보궐선거에 대한 비난은 민주당 몫으로 돌아가 위험이 있군요.
이계안씨도 민주당내 서울시장 후보 선거에도 나왔고...
현대자동차 CEO 출신으로 그리 나쁜 이미지는 아닙니다만
솔직히 그의 정체성 아니 경제관이 과연 서민을 위한 정치인일까 의구심이 들때도 있습니다.
박영선의원...MBC 앵커 출신으로 정계입문 할때만 해도
정동영계의 몫으로 그저 그런 의원중 한사람 아닐까 싶었는데...
보면 볼 수록 당차고, 똑똑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은 한명숙 전 총리에 비해서 여러면에서 인지도나 지지도가 떨어지긴 하겠지만
막상 본선에 오른다고 한다면 오히려 강력한 경쟁력을 가진 후보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천정배의원, 안산에서 내리 4선을 한 강직하고, 줏대있는 정치인 중에 한분이시죠...
근데 좀 정치 파워면에서는 떨어지는 인상이 들고...
안산에서 내리 4선인데, 지역구를 버리고 서울시장으로 입성하려는 모양새가 좀 그렇군요.
지금 현재로는 한나라당 후보중에 나경원의원이 가장 유력한 후보인가본데...
여성 VS 여성 후보가 서울시장후보로 대결할 공산도 매우 크네요.
다음 대선에서 박근혜씨가 대통령 후보로 나온다고 보면....
흥미로운 결과가 아닐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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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후보 누가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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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서 나경원·원희룡…
정운찬 외부 영입론도 야당선 박영선·한명숙… 박원순도 자주 거론돼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무산과 함께 오세훈 서울시장 사퇴가 임박하면서 여야 정치권에선 자천타천으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주자들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다.
기세를 올린 민주당 움직임이 활발하다.
원내에서는 천정배 최고위원과 박영선 의원, 전병헌 의원 등이 거론된다.
지난 대선 때 당내 후보 경선에 나섰던 천 최고위원은 서울시장 출마 결심을 굳히고 25일 이를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장관 경력과 선명한 정책노선이 강점으로 꼽힌다.
당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박영선 의원에게도 당내에서 출마를 권유하는 이들이 많다. <문화방송> 앵커 출신으로 대중성이 높고 법사위·정무위와 각종 청문회 등에서 맹활약하면서 정책 역량도 평가받았다.
전병헌 의원은 이미 서울시장 선거 캠프를 차렸다는 말이 나온다.
원외에선 지난 두 차례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나섰던 이계안 2.1연구소 이사장과 무상급식대책특위 공동위원장으로 주민투표 거부 운동을 이끈 이인영 최고위원의 행보가 주목받는다. 이인영 최고위원에겐 차기 당 대표 출마를 권유하는 이들도 많다.
한명숙 전 총리가 지난해 서울시장 선거 석패의 ‘명예회복’에 나설지도 관심사다.
김한길 전 원내대표도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통해 정치권 복귀를 검토중이다.
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도 거명된다.
한나라당에선 나경원 최고위원이 후보로 자주 오르내린다. 나 최고위원은 높은 대중성을 무기로 지난해 6·2 지방선거 때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나서 득표력을 과시했고, 지난 7·4 전당대회에서도 3위로 지도부에 진입했다. 역시 지난해 서울시장 후보로 도전한 적 있는 원희룡 최고위원도 후보로 떠올릴 수 있지만, 7월 전당대회 과정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터라 이를 뒤집기는 쉽지 않다. 정두언 의원의 이름도 거론된다. 한나라당 밖의 외부 인사를 영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당내 인사로는 위기를 돌파할 수 없다는 논리에서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현 동반성장위원장) 차출론이 나오는 이유다.
김외현 황준범 기자 osc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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