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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한 가나전의 홍명보호

함께모두 2014. 6. 10. 11:46

 

축구에 문외한이 봐도

선수들 면면이 이렇다할 개인기도 없으면서

가나 선수들보다 기동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였고

공격 수비 모두 이렇다할 조직력을 보지 못했고...

분데스리가에서 펄펄날 던 손흥민조차 뭔가 해볼만한 작전도 없었고...

 

그럼 감독은 이제까지 뭐했는가 묻고 싶다.

 

축구에서 골은 언제든 잃을 수 있다.

그러나 그걸 만회하거나 제대른 공격을 해보지도 못하면서

수비는 상대에게 번번히 뚫리고...

 

반면 가나팀은 우리 공격수들이 공격을 할 때

분명하게 목지점에서 인터셉트를 하거나

슈팅을 쏘지 못하도록 훈련이 되어 있더라는 말이지요.

 

홍명보 감독은 개인실수로 인한 2실점이 패배원인이라지만

그게 어찌 선수 개인의 실수라고 감독이 말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그동안 이런 문제들이 나타나지 않아서 고치지 않았던가요?

상대의 공격형태에 대한 대응력이(감독의 분석, 전술등) 전무한 상태에서

본선에 가면 또 다른 나라의 다른 공격형태가 나올건 뻔한데...

이제사 남은 짧은 시간이지만 고쳐보겠다???

 

홍명보 호의 국가대표팀은 전혀 준비가 안됐다는 뜻으로 밖에 안들리는군요.

감독은 상대팀마다 다른 형태의 공격과 수비에 맞춰서

상황에 맞는 대응력(case-by-case)이 없다는 뜻으로 들리기도 하네요.

 

마치 게임을 치루고 나면 그때가서 필요한 부분을 땜빵하겠다는 식...

 

감독들마다의 특별한 전술이나 작전이 있는데

홍명보감독에겐 장점이 될만한 어떤 작전.전술이 없으니

기대감을 못갖고 손가락질 하는 거 아닐까 싶네요.

오늘 가나 평가전이 4-0이라는 대패보다 더 실망스러운 것이

홍명보 축구가 아무런 색깔도 없고 형태도 없는 전무축구는 아닌가 하는 걱정때문이겠죠.

 

어휴~~~~~~~~~답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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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나] 홍명보, "개인 실수 인한 2실점, 가장 큰 패배 원인"

출처 OSEN | 입력 2014.06.10 10:21 | 수정 2014.06.10 10:23

 

[OSEN=마이애미(미국), 허종호 기자] "조직적인 실수보다는 개인의 실수로 2실점한 것이 가장 큰 패배의 원인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미국 마이애미에 위치한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 평가전서 0-4로 완패를 당했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공식 인터뷰서 "초반 2실점이 극복하기 힘든 숙제였다. 조직적인 실수보다는 개인의 실수로 2실점한 것이 가장 큰 패배의 원인"이라며 "전체적으로 안 좋은 몇 장면이 있었지만 남은 기간 동안 우리가 잘 해결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 감독은 이어 마이애미 전지훈련에서 중점을 둔 역습 차단에 대해 "두 번재 실점 상황은 역습이었지만 골을 허용할 상황은 아니었다. 우리 선수들이 심판이 휘슬 불때까지 해야 하는데 섣부르게 판단해서 실점으로 이어졌다. 상대에게 많은 역습 기회를 줬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이날 패배를 보약으로 삼는다고 했다. "경기는 이겨도 얻을 것이 있고, 져도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패배가 좋은 소득이 있길 바란다"는 홍 감독은 "월드컵 본선에서의 몸싸움을 위해 거친 경기가 필요했다. 그간 얌전하게 경기를 한 터라 선수들과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전반 초반에 좋은 몇 장면이 있었다.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한 반면 실수로 실점을 내줘 전체적인 분위기가 가라앉았다"고 패인을 밝혔다.

홍 감독은 또 "선수들이 많은 부담감을 안고 경기를 한 건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몸이 조금 경직돼 있었고, 자신들이 생각한 것처럼 100%의 몸 상태가 되지 않았다"면서 "마지막 경기고 우리가 계속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지 못한 것에 대한 부담감을 안고 간 것이 사실이었다"라고 밝혔다.

홍 감독은 "이제 1주일 정도 남았다. 축구라는 것이 긴 시간을 활용해서 변화를 줄 수 있지만, 문제점을 인식하면 짧은 시간에도 변화가 가능하다"면서 "오늘 패배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이 있는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도록 남은 시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쓴 보약을 들이킨 한국은 11일 결전지인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에 입성해 본격적인 월드컵 체제에 돌입한다.

sportsher@osen.co.kr

< 사진 > 마이애미(미국)=백승철 기자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