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KBS뉴스
지난 번 검찰 수사에서 밝혀졌던 내용이
내곡동 사저에 대해서 mb의 아들 이시형씨는 아무것도 모르는 허수아비이고
mb가 사주했다는 정황이 서울중앙지검의 불기소 결정서 나왔었다는데
당시에 수사를 했던 검찰들은 그 사실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없다가
이제야 특검에서 다시 수사를 하니 밝혀지기 시작하는 군요.
특검은 어제 mb 큰형 이상은씨가 대표로 되어있는 다스에 대해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다스는 mb와 관련된 차명관리 재산 의혹의 핵심이죠.
특검의 수사범위는 내곡동 사저에 관련된 사항에 국한되어있지만
다스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다보면 mb와 관련된 내용들이 속속 드러날 수도 있겠습니다.
mb와 BBK도 증거가 나올 수 있죠.
문제는 특검에서 이번에 밝히지 못한다고 해도
다음 정권에서 그 내용들을 증거로 삼아서 BBK를 재수사할 수 있다는겁니다.
내곡동 사저가 MB의 작품이라면
특검의 당사자는 아들 이시형이 아니라 MB가 되어야 합니다.
아니 분명 그렇게 되겠죠.
MB 정권의 심판은 시작되는가 봅니다.
특검의 눈부신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기대만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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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시형 "아버지가 불러 내곡동 땅 사라했다"
MBC 백승우 기자 입력 2012.10.17 21:30 수정 2012.10.17 21:54
◀ANC▶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권재홍 앵커가 휴가를 가는 관계로 당분간 뉴스데스크 진행을 맡게 됐습니다.
오늘 첫 소식은 내곡동 사저 문제와 관련된 단독보도로 시작합니다.
◀ANC▶
내곡동 땅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개입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아들 시형 씨의 이름으로 내곡동 땅을 사라고 대통령이 시형 씨에게 직접 얘기했다는 겁니다.
백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내곡동 사저 의혹 관련자들을 전원 무혐의 처분한 서울중앙지검의 불기소 결정서입니다.
이시형 씨는 부친인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여러가지 편의상 사저 부지를 먼저 네 명의로 취득했다가 사저 건립 무렵 자신이 재매입하는게 좋겠다'는 말을 듣고 시키는 대로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땅값 11억여 원도 "부친으로부터 들은 내용에 따라 마련했다"며 자신은 사저 매입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곡동 땅값을 송금하는 실무는 시형 씨가 아니라 최근 저축은행 비리로 구속된 김세욱 당시 청와대 행정관이 담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전 행정관은 청와대 안살림을 관리해온 이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입니다.
이같은 검찰 수사 결과는 시형 씨 명의로 내곡동 땅을 사들여 부동산실명제법을 어겼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 대통령이 깊숙이 개입했다는 의심이 드는 대목들입니다.
이와 함께 청와대는 내곡동 땅을 계약하면서 일부 필지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줄여주기 위해 땅주인이 원하는 대로 땅값을 정하기로 합의한 것으로도 드러나 파문이 예상됩니다.
이광범 특별검사팀은 오늘 내곡동 땅값 중 6억 원을 시형 씨에게 빌려준 이 대통령의 큰형 이상은 다스 회장의 서울 자택과 다스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이시형 씨의 사무실도 압수수색하고 금융계좌도 추적하고 있습니다.
◀SYN▶ 이창훈 특검보
"압수수색은 자금 관계나 계약 관계, 이런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서..."
내일은 사저 매입 실무를 맡았던 전 경호처 직원 김태환 씨를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백승우입니다.
(백승우 기자 swpaik@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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