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사는 세상/수필, 따뜻한 수채화

사람이 그리울 땐 어린왕자를 만난다

함께모두 2011. 5. 22. 19:45

 

우주소년 어린왕자의 이야기를 아실 겁니다.

쎙떽쥐베리作 '어린왕자'...무슨 쥐 이름도 아니고...

작가 쎙떽쥐씨는 마치 어린왕자를 직접 만난 것처럼,

동화같은 글들을 마음 편안하게 전해주는 책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그리울 땐

'어린왕자'를 종종 찾아서

아무 곳이나 펴 들고...읽습니다.

 

무엇인가를 찾아 나선 어린왕자.

찾아가는 행성마다 문제가 있고,

나름의 변명, 이유들을 가지고도 별일없이들 잘 살아갑니다.

 

우리가 사는 우주에는

1000억개의 은하가 있고

그 은하에 속한 별들은 수억개가 있다고

스티븐 호킹씨는 말하면서

어린왕자와 같은 우주인은 위험하니 만나지 말라고 합니다.

 

또 어떤 이는

인간 하나 하나가 우주에 떠 있는 별이라고도 말을 합니다.

하나의 별들이 지구에 탄생해서, 사랑하고, 이별하고

자기의 별로 돌아간다고 하네요?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건

어떤 은하계에서 온 별들이 만나...

잠시 잠깐 사랑하고 행복하거나 불행하거나

혹은 무덤덤하거나 그리고 헤어진다는

 

그런데 그 사람을 만난다는게

여간 어렵지 않나봅니다.

만나도 자기와 이어지는 별이 아니거나

너무 다른 행성에서 왔다거나

그래서 이해하지 못하고 싸우다가 헤어지고...상처받고

 

사람이 곁에 있어도 사람이 그립다고 하고

그리워서 사람이라고 하고

그래서 사람이 그리울땐 어린왕자를 만납니다.

그가 전해주는 별들의 이야기,

먼 행성들의 이야기를 전해들으면서 사람을 만납니다.

 

우주소년 어린왕자는 위험하지 않아요.

어린왕자는 사람들을 사랑해서 지구까지 왔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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