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금주 방송(5. 29일 방송분) 내용중에 다른 때의 방송과 달랐던 점이 있다면,
처음 출연한 옥주현, JK 김동욱에게 경연 순위 6,7번을 고르게 했고
기존 출연 가수들에게 1~5번의 경연 순서를 뽑도록 했다는 점이다.
노래를 부르는 순서가 무엇이 중요한가?라고 반문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청중평가단이 채점을 하는 방식이 노래 한곡 한곡 끝난 뒤 점수를 매기는 시스템이라면 아무 문제가 없겠지만
공연이 다 끝나고 등수를 매기는 시스템에서 마지막 공연을 하는 가수는
상당한 어드벤티지를 가지고 노래를 부르는 경우일 것이다.
나가수 1기때 YB가 첫번째 부르고 1등을 한 적이 있긴 하지만
2기, 3기 가수들의 실력차가 많지 않고, 경쟁이 치열해지기 시작한 시점에서
나가수 2기때 1차에 마지막 경연을 했던 박정현이 1위를 했고
2차 경연 마지막에 부른 임재범이 1위를 했고...
이번 3기 마지막 부른 옥주현이 1위를 했다는 사실은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 우연이다.
마지막 순서를 새로운 출연자들에게 배정한 것에 대한 불공정 특혜의혹은
사실 이미 예고된 것인지도 모른다.
나가수의 책임 PD인 신정수 PD는 김어준의 뭔가 색다른 상담소에 출연해서
언급했던 이야기 중에 기존 가수들은(임재범,윤도현,박정현,이소라,김범수)
죽어도 떨어지지 않을 것 같다는 인터뷰와 어느 정도 맞아 떨어지는 대목이기도 하다.
즉, 새로 영입한 가수들을 1차 경연에서 마지막 순서에 집어 넣으므로
안정적인 순위를 확보하고 2차 경연을 하게되면 떨어질 확률이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는
추측에 의해서 그렇게 배정했을 수 있다는 의혹은 해결 해야지 싶다.
이런 경연 순서가 바뀐 점에 시청자들은 의아해 하고 있고...
이렇게 바뀐 연유에 대해 나가수 제작 관계자들은 대답을 하여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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