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구경/오늘 읽은 기사

'나꼼수' 김어준 MBC 퇴출은 진짜 꼼수다...

함께모두 2011. 10. 14. 22:27

 

 

 

MBC 김재철 사장이 취임한 이후로 벌어지는 현상중에 하나...

퇴출된 방송인은 김미화 코메디언, 김종배 시사평론가, 김여진 배우, 윤도현 가수에서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까지...

이제까지 거론된 이름만 들으면 딱!!! 생각나는 말,

개념있는, 진보적 성향의 유명인이라는 점이다.

 

왜 MBC 김재철 사장 취임 이후에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전임 엄기영 사장에 이어...MB정부에서 파견한 사장이다 보니 그런거는 아닐까?

사장 자리를 마련해준 현 정권에 충성 보답인가?

 

이건 국민 누가봐도...MBC에 출연하려는 방송인들을 길들이기 라고 밖에 더 생각할 수 있을까?

소위 소셜엔터테이너들에 대한 경고문과도 같은데...

이 나라가 어디 보수 수구들의 전세낸 나라인가? 하고 되묻고 싶다.

 

 

이번 방송퇴출에 대해서 김어준 총수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김어준은 "김미화씨의 퇴출을 물타기 하기 위해 내가 캐스팅이 됐는데 처음 MBC 라디오에 섭외됐을 때부터 이런 그림을 예상했고 MBC는 딱 예상했던 대로 움직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 뉴스엔 기사중 일부 발췌-

 

MBC 노조측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

노조 측은 "노조 입장에서는 그런 연장 선상에서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지금껏 퇴출당한 김여진 윤도현 김미화 김종배 등을 보면 일맥상통한 부분이 있다는 걸 공감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다른 퇴출자가 나올 것 같냐는 질문에는 "김어준을 끝으로 더 이상은 없을 것 같다. 그나마 손석희 교수 한 분 정도 남았는데 손교수는 워낙 성과도 좋고 지명도도 높아서 퇴출시키기는 힘들 것이다. 보면 알겠지만 이미 거의 다 잘라서 더는 나갈 사람도 없다"고 답했다. - 뉴스엔 기사중 일부 발췌-

이젠 더 이상 자를만한 개념, 진보성향의 방송인은 MBC엔 하나도 안남았다는 말이...

정말 허탈하고... 한심한 MBC 어용 경영진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꼼수가 다른게 아니라... 이런 걸 꼼수라고 하는거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얄팍한 노림수가 들통나는...

꼼수중 저질 꼼수...

 

대한민국엔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소신있게 밝히고도

당당히 살아남울 수 있는...

오프리윈프리 같은 방송인이 나오긴에 아직 멀었나보다...

 

참고 삼아서..김재철 MBC사장 어떤 사람인가..위키백과에 올라온 내용을 옮겨보자...

 

--------------------------------------------

 

김재철 (金在哲, 1954년 12월 18일(1954-12-18) (56) ~ )은 문화방송의 사장이다.

학력 고려대학교 사학과 졸업

경력

평가

 

2011년 1월, 조사된 바에 의하면 MBC 노조의 92%가 김재철의 연임에 반대한다고 설문했다. 김재철 연임 반대의 주요 이유로는 '임단협 일방파기 등 조합파괴 정책', 즉흥적 발상에 의존하는 일방통행식 경영, 지나치게 가벼운 언행 등 자질 부족, 정권 눈치보기에 따른 공정성 훼손등으로 조사되었다.[1]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는 '분야별 심층진단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들은 《PD수첩》 불방,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경찰 난입, 해외 시사 프로그램 《W》와 《후플러스》 폐지, G20 관련 프로그램 도배, 드라마 분국 등에 대해 지적하며 언론의 중립성 위반에 대해서 지적했다. 이들은 또 '정권에 불편한 방송은 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기자와, PD들이 자괴감에 빠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 G20 정상회담 관련해서도 10일동안 925분의 방송이 편성됐다며 과도한 정부 홍보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2]

 

2011년 3월에는 PD수칩 취재팀이 이명박의 '무릎기도' 사건을 취재하고 있었으나, 국장의 지시로 인해 취재가 무산된것이 알려지면서 취재원들의 반발이 일었다.[3]

 

2011년 2월 연임이 이루어진 후에는 시사교양국 편성본부를 편성본부 산하로 이동시키는 안을 제시하면서 "시사교양국만 편성본부로 가는 것은 결국 사장과 편성본부장이 시사교양국과 《PD수첩》을 직할통치 하려는 속셈이 아니냐"라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4]

 

2011년에는 MBC 라디오에서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을 진행하는 김미화의 하차를 압박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또다른 비판의 원인이 됐다. 라디오 편성 PD들은 이에 불복하여 5주동안 피켓 시위를 벌였다.[5]

 

MBC는 또한 이명박 정부 출범, 김재철 사장 취임 이후 자극적인 뉴스 보도로 비판을 받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 김재철이 원인제공을 했다는 분석도 있다. 2011년 5월 15일에는 처남이 매형을 폭행해 숨지게 하는 CCTV 장면을 그대로 내보냈으며, 이전에도 버스정류장에서 버스에 치여 숨지는 CCTV 장면을 내보내 크게 비판받기도 했다. 김유진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은 "MBC의 이번 보도는 단순한 실수라기보다는 비판, 의제설정 기능을 상실한 상태에서 시청률 경쟁만 벌이다 보니 나온 무리수"라고 말했다. MBC가 뉴스 보도에서 질적으로 차별성을 갖지 못하고 KBS와의 차별화를 꾀하다가 나온 무리수라는 것이다. 이용마 MBC 노동조합 홍보국장은 "김재철 사장이 온 이후 의제설정 기능이나 권력에 대한 감시가 약해지고, 뉴스의 초점이 시청률 상승에 맞춰져 있다."고 지적했다.[6]

 

 

 

 

비판

 
4대강 사업 관련 보도 금지

2010년 8월 17일, 문화방송 사장으로 재직 중이던[7] 시사프로그램 PD수첩이 '4대강 수심 6m의 비밀'편을 방영하려는 것을 처음에 보류시켰다. 이에 앞서 서울남부지방법원 민사51부(부장판사 양재영)는 당일 낮 MBC PD수첩의 '4대강 수심 6m의 비밀'편에 대한 국토해양부의 방송금지가처분신청을 기각했다. 이 방송은 2010년 8월 24일에 방송된다.[8]

사표 번복

2011년 김재철이 사표를 낸 후에 갑자기 이를 번복하고 새로 선임된 것에 대해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MBC 사장은 사표 반려제도 자체가 없으며 즉시 수리되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MBC의 대주주인 방문진은 김재철이 사장에 앉아있으면서 수익률이 좋았다며 이유를 덧붙였지만 MBC 노조는 "전두환 정권 시절에 MBC 수익이 최대로 좋았으나 이른바 땡전뉴스를 주도한 당시 사장들이 좋다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아무도 없기 때문에 이러한 평가는 옳지 않다"는 지적이다. 방문진에 있는 다수 여당 추천인사들이 재신임을 위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즉시 선임한 것에 대해 MBC 직원들은 허탈감을 느끼고 있으며 MBC 노조는 김재철의 복귀를 인정할 수 없으며, 2일 아침부터 출근을 저지하고 단체협상 결렬로 준비하던 총파업 일정을 앞당겨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9]

정부 비판소재 취재 제한과 징계

김재철은 PD수첩팀이 한상대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취재를 하겠다고 하자 취재불가하였으며 미군에 의한 고엽제 매렵문제, 4대강 사업 문제도 전부 취재를 하지 못하게 했으며 정권의 눈에 거슬리는 보도를 한 PD들은 인사발령이 되었다. 또한 과거에는 경영진이 언론의 기본정신에 위배되는 행위를 했을경우 공정방송협의회에서 문책되는 경우도 있었으나 김재철이 선임된 이후로 이러한 제도도 사라졌다. 정치참여를 하고있는 연예인들의 출연을 금지시키는 이른바 '소셜테이너 출연금지'도 지시했다.[10] 미국에서도 연예인들의 정치참여는 흔한 일이지만 방송출연에 제지를 받은바가 없다.[11]

김재철은 정부에 비판적인 시사프로그램을 제작중이던 PD에게 징계성 전보발령을 내리면서 물의를 빚기도 했다. MBC 《PD수첩》이 '남북 경협 중단, 그 후 1년'이라는 주제로 취재를 하던중 이를 제지하고 이우환, 한학수 PD를 각각 용인드라마와 경인지사로 경보 발령을 내렸고 이에 반발한 PD들은 법원에 효력을 정지해달라고 가처분신청을 해 재판부는 PD들의 손을 들어주어 전보발령이 무효가 되었다.[12]

PD수첩 광우병 보도 사과

2008년 큰 파문을 일으켰던 PD수첩의 광우병 보도에 대해 대법원이 무죄 판결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경영진의 지시로 사과문을 내보냈다. 이에 대해 MBC 노조는 "모두가 PD수첩의 정당한 승리를 축하하고 있는데 혼자 구석으로 가서 무릎 꿇고 손들고 있는 형국"이라며 반발했다.[13] 이어 김재철과 MBC 경영진은 '《PD수첩》-광우병 편' 에 대한 대법원의 무죄판결에도 불구하고 사과방송을 내보낸 다음날에는 주요 중앙일간신문에 사과문을 게재해 부적절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14]

이 PD수첩 제작진에 대한 징계절차도 밟고 있는것으로 알려지면서

 

주석

  1. MBC 직원 “김재철 사장 연임 반대 92.4% 미디어오늘 2011년 1월 24일
  2. 김재철체제 1년만에 MBC가 망가졌다 미디어오늘 2011년 1월 26일
  3. PD수첩’, MB 무릎기도사건 국장지시로 취재 무산 노컷뉴스 2011년 3월
  4. 연임 김재철 사장…‘PD수첩’부터 손보나? 노컷뉴스 2011년 2월 21일
  5. 누가 MBC PD들을 등 떠미는가 텐아시아 2011년 5월
  6. 자극적 뉴스화면 도를 넘었다 주간경향 2011년 6월
  7. 檢 “PD수첩, 광우병 위험 의도적으로 오역” 2008-07-29 . 경향신문
  8. MBC PD수첩 ‘4대강 수심 6m의 비밀’ 방영 이후 2010.8.26 서울신문
  9. 김재철 사흘 만에 사표 번복 중앙일보 2011년 8월
  10. 김재철 사장 사표 파동이 남긴 교훈 / 최승호 한겨레 2011년 8월
  11. 미국의 폴리테이너, 한국의 소셜테이너 빅뉴스 2011년 8월
  12. 법원 "MBC PD 전보발령은 무효" 연합뉴스 2011년 7월
  13. 조선 "박원순 서울시장, 안철수 대통령 후보" 미디어오늘 2011년 9월
  14. PD수첩' 징계, MB 정부에 알아서 기는 MBC 미디어오늘 2011년 9월

 

 

 

--------------------------------------

 

 

'나꼼수' 김어준, MBC라디오 DJ 퇴출
스타뉴스|
입력 2011.10.14 15:15
|수정 2011.10.14 15:18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김미화, 윤도현에 이어 김어준도 MBC라디오를 떠난다.

14일 MBC노조에 따르면 오는 24일 MBC라디오 가을개편을 맞아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진행해 온 MBC라디오 표준FM '김어준의 색다른 상담소'가 폐지된다.

노조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라디오국이 14일 오전 '색다른 상담소'의 폐지를 결정됐다"며 "청취율이 나쁘지 않은 프로그램인데다 시작한 지 6개월밖에 되지 않는 프로그램을 폐지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신문 딴지일보 총수인 김어준씨는 인터넷방송 '나는 꼼수다'로 날선 정권 비판에 나서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논객이다. 그러나 20분짜리 지상파 라디오 방송인 '색다른 상담소'는 정치색 없는 유쾌한 고민 상담, 연애 상담 프로그램으로 청취자들 사이에 인기를 모아 왔다.

노조 관계자는 "팟캐스트 순위가 MBC라디오 프로그램 중에서 '시선집중'과 다투며 1등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정치적인 이야기를 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다"며 "폐지 결정은 김어준에 대한 탄압으로 보는 수밖에 없다"고 씁쓸해했다.

MBC 측은 '색다른 상담소' 후속으로 '고전열전' 재방송 및 10분짜리 짧은 브릿지 프로그램 신설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MBC라디오는 DJ의 하차 및 기용을 두고 연이은 잡음을 일으키고 있다. 후임이 있으니 시간대를 옮겨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가수 윤도현이 자진해 '두시의 데이트'를 하차한 뒤 MBC가 후임 DJ로 공식 발표까지 했던 주병진이 다시 이를 거절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밖에도 MBC 측은 사회적 쟁점 등에 대해 공개적으로 의사를 밝힌 이들의 고정 출연을 제한할 수 있는 규정, 이른바 '소셜테이너 금지법'을 지난 7월 확정해 큰 논란을 모은 바 있다.

당시 이 규정에 따라 논란 끝에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하던 시사평론가 김종배씨가 하차한 뒤 프로그램에 합류할 예정이었던 배우 김여진의 고정 출연이 불발되는 등 큰 논란을 빚었다.

앞서 논란 끝에 지난 4월 MBC 표준FM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의 김미화가 프로그램을 떠났고 이후 '두시만세'를 진행하던 가수 김흥국이 이 규정에 따라 하차한 바 있다. 최근 개편을 앞두고는 현영, 장윤주, 박규리, 홍은희 등이 줄줄이 하차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