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위의 꿈'은 어떤 노래보다 가수 인순이씨
자신을 이야기하는 노래같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1978년 '희자매'라는 여성보컬그룹으로 데뷔했을때...
세상의 시선은 그리 우호적이지 않았었죠.
흑인 혼혈아 가수라는 네거티브 이미지때문에
가수로서, 연예인으로 제대른 평가를 받지 못했을 뻔 했는데...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솔로로 독립해서 노래를 승부했던
인순이, 그녀...
이젠 당당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바, 전설이 된
인순이씨... 거위의 꿈을 포기했다면
오늘의 인순이씨는 없었겠죠.
당당히 하늘을 나는 검은 백조, 인순이씨의 모습은
아름답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아름다운 이들을 위한 콘서트 25회-
거위의 꿈 - 인순이
난 난 꿈이 있었죠
버려지고 찢겨 남루하여도
내 가슴 깊숙히 보물과 같이 간직했던 꿈
혹 때론 누군가가 뜻 모를 비웃음
내 등뒤에 흘릴때도 난 참아야 했죠
참을 수 있었죠 그 날을 위해
늘 걱정하듯 말하죠 헛된 꿈은 독이라고
세상은 끝이 정해진 책처럼
이미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라고
그래요 난 난 꿈이 있어요
그 꿈을 믿어요 나를 지켜봐요
저 차갑게 서 있는 운명이란 벽앞에
당당히 마주칠 수 있어요
언젠가 난 그 벽을 넘고서
저 하늘을 높이 날을 수 있어요
이 무거운 세상도 나를 묶을 순 없죠
내 삶의 끝에서 난 웃을 그날을 함께해요
늘 걱정하듯 말하죠 헛된 꿈은 독이라고
세상은 끝이 정해진 책처럼
이미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라고
그래요 난 난 꿈이 있어요
그 꿈을 믿어요 나를 지켜봐요
저 차갑게 서 있는 운명이란 벽앞에
당당히 마주칠 수 있어요
언젠가 나 그 벽을 넘고서
저 하늘을 높이 나를 수 있어요
이 무거운 세상도 나를 묶을 순 없죠
내 삶의 끝에서 난 웃을 그날을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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