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구경/연예&연애

어쿠스틱레인 love is canon 엠넷실시간차트에서 로이킴 봄봄봄 누르다

함께모두 2013. 7. 16. 00:48

 

 

하루종일 인터넷 검색어로 로이킴표절, 어쿠스틱 레인 love is canon 단어들이

실시간으로 올라와서 저도 들어봤습니다.

인디밴드인 어쿠스틱레인의 love is canon과 (2012년 3월 발표)

로이킴이 봄봄봄이 유사하다는 것이지요...(2013년 4월 발표)

 

어쿠스틱레인 love is canon은 버젼이 여러개가 있는데...

그중에 우크렐라 버젼이 가장 유사한 멜로디로 들리더라구요.

 

로이킴이 진행하는 mbc라디오 친한친구들이라는 코너의 신청곡 게시판에도

네티즌들이 어쿠스틱레인의 love is canon 을 틀어달라는 요구가 폭주를 했고

결국 로이킴 측에서는 공동작곡가 배영경씨에게 확인 후 내일 중으로 발표를 한다나 그런 것 같더라구요.

 

그 보도 이후에 또 문제가 된 것은

방송이나 앨범상엔 로이킴 단독 작사.작곡이라 되어 있는데

난데없는 공동 작곡가가 등장했냐는 항의 글도 쏟아져 올라오더군요.

 

정작 당사자인 어쿠스틱레인의 블러그엔

엠넷챠트 인디장르에 '52위'에 올라간 것에 기쁨을 표하는 글도

올라왔더군요.

 

제가 지금 다시 엠넷에 들어가 확인해 보니...

엠넷차트 인디장르에서 어쿠스틱레인 love is canon 원곡은 12위

같은 어쿠스틱레인의  love is canon(우크렐라버젼)은 26위를 하고 있고...

종합챠트 실시간 순위에서 로이킴의 봄봄봄(73위) 보다 한단계 높은 순위에(72위) 올라갔더군요.

 

내일 로이킴 측에서 표절여부와 기타 여러 견해들을 듣고나면

이 파장이 어떻게 확산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슈퍼스타K 출신의 싱어송 라이터 신예가수라고 주목을 받다가

같은 슈퍼스타K 출신 버스커버스커의 장범준 '축가'중에 삽입된

결혼행진 멜로디를 자신의 노래에 유사하게 삽입을 해서 문제가 되더니

다시 표절논란으로 돌아왔네요.

 

(자신들도 표절시비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이유인지 몰라도...)

사실 대중음악계에서 표절논란은 끊임없이 일어났지만

명쾌하게 표절이라고(자기 고백이 아니고는...) 판명난 경우가 드문데

그건 아마도 전문가라고 하는

작곡 하는 사람들이 표절에 대해서 확실하게 단정 짓기를 꺼려하기 때문일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인디밴드 어쿠스틱레인 'love is canon'

엠넷 챠트입성을 축하드립니다. ^^*

 

 

 

* 아래는 관련기사(일간스포츠 인터넷판) 하나 옮겨 놓았습니다.

 

----------------------------------------------------------------------------------------------------------------------------

 

로이킴 자작곡들, 끊임없는 표절 논란 '눈살'
일간스포츠|한제희|입력 2013.07.15 22:51

 

 

[일간스포츠 한제희]

로이킴(20·김상우)이 또다시 표절논란에 휩싸였다.

로이킴의 자작곡 '봄봄봄'은 지난 4월 22일 발매 당시 고 김광석의 정규 4집 수록곡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표절한 게 아니냐는 의심 받았다. 이번엔 인디밴드 어쿠스틱 레인의 '러브 이즈 캐논(Love Is Canon)'과 전반부 코드 진행이 유사하고 멜로디가 똑같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러브 이즈 캐논'은 어쿠스틱 레인이 지난해 10월 자신의 유튜브에 올려 대중의 이목을 끌었고 지난 3월 음악저작권을 등록한 곡이다. 어쿠스틱 레인은 지난 4월 로이킴이 '봄봄봄'을 발매한 직후 자신의 블로그에 '유튜브 아이디를 하나씩 갖고 본인 곡을 업로드하시길 바란다. 로이킴에게는 아무 감정 없다. 잘 되길 바란다'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13일 밤을 기점으로 각종 포털사이트 게시판과 SNS를 통해 알려졌고 논란에 불이 붙었다. 로이킴이 13일 열린 자신의 단독 콘서트에서 자작곡 '축가'를 선보이며 "버스커버스커 장범준이 축가를 부르는 (유튜브)영상을 보고 영감을 받아 만든 곡이다. 이를 두고 따라했다는 비난을 받았는데 '빰바바밤' 부분은 결혼행진곡 (멜로디)에 있다. 따라한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불편하다면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장범준을 언급하겠다"며 노래 중 장범준의 이름을 외치는 등의 행동을 해 구설에 올랐다.

로이킴의 행동은 네티즌 사이에 화제가 됐고 로이킴의 표절논란엔 다시 불이 붙었다. 논란이 거세지자 로이킴은 1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 경솔함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나 역시 (장범준)선배의 음악을 좋아하는 팬으로서 의도치않게 팬들께 심려를 끼쳐드렸다. 앞으로 모든 행동과 말에 신중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이킴이 진행하는 MBC 라디오 '로이킴·정준영의 친한친구' 공식 홈페이지의 신청곡 게시판에는 어쿠스틱 레인의 '러브 이즈 캐논'을 신청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이에 더해 노르웨이 밴드 아하(A-Ha)의 '테이크 온 미(Take on me)'를 표절했다는 주장도 제기되는 등 겉잡을 수 없는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로이킴은 지난해 말 종영한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4'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잘생긴 외모, 부드러운 음색 뿐만 아니라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입학을 앞둔 것과 국내 유명 탁주 회사 회장의 아들인 사실까지 알려지며 '엄친아'로 대중의 쏟아지는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본격적인 데뷔 이후에는 자작곡 '봄봄봄'과 '축가'가 연이어 표절 논란에 휘말려 곤욕을 치르고 있다. 게다가 표절논란에 대해 이렇다 할 입장 표명을 하고 있지 않아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