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선거, 진보 박원순 vs 보수 이석연...그래 붙어봅시다!
진보시민운동만 시민운동이라고 할 순 없으니...
뉴라이트 공동대표를 지낸 이석연씨 또한 보수 시민운동가라고 인정해주고요...
이 두 후보를 놓고 서울시민들은 어떤 선택을 할 지...
정말 궁금해집니다.서울시장 선거, 진보 박원순 vs 보수 이석연...그래 붙어봅시다!
경실련에서 활동했다는 이석연씨...
'악법도 법이다?' (소크라테스 명언만 명언으로 기억하시는 분 같군요...)
이 말은 곧 불의한 정권도 인정할 수 있고,
그런 정권에서도 강아지처럼 순종하며 잘 살 수 있고,
인권탄압을 당한다 해도...
법전에만 있다면, 모든 걸 인정하고 따르겠다는 뜻으로 들리네요.
한나라당은 이석연씨를 공천하라!!!
주인의 말을 강아지처럼 잘 듣는
이석연을 공천하라!!!
이석연 공천되면...아주 끝장내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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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운동가 이석연·박원순 맞대결 이뤄질까
세계일보 | 입력 2011.09.16 19:16
[세계일보]
이석연 박원순 |
변호사 출신인 두 사람은 1990년대 시민운동에 뛰어들었다. 이 전 처장은 1994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에, 박 변호사는 1995년 참여연대에 둥지를 틀었다. 두 사람은 각각 경실련 사무총장, 참여연대 사무처장으로 활동하다 2000년 16대 총선을 앞두고 행보를 달리했다. 참여연대가 주도한 낙천·낙선 운동이 계기였다. 이 전 처장은 반대, 박 변호사는 찬성으로 맞섰다. 노무현 정부 이후에는 아예 다른 노선으로 갈라섰다.
이 전 처장은 행정수도 이전 위헌소송을 주도한 데 이어 이명박 정부 초대 법제처장을 맡았다. 박 변호사는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 등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 및 진보진영과의 연대에 매진했다. 변호사·시민단체 출신이라는 공통분모에도 이 전 처장과 박 변호사는 보수·여권과 진보·야권 인사로 대척점에 서 있다는 게 중평이다. 다만 여야처럼 갈등·대립 관계는 아닌 듯하다. 2009년 국정원이 불법사찰 논란을 제기한 박 변호사에 대해 명예훼손혐의로 소송을 제기하자 이 전 처장은 법제처장으로서 "적절치 않다"는 소신을 밝힌 바 있다.
이 전 처장이 범여권 단일후보 타이틀을 따내면 박 변호사와 본선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수 있다. 그러나 넘어야 할 산이 많다. 한나라당 공천을 받거나, 여권 단일후보 경선을 이기거나 해야 한다. 어느 쪽도 현재의 이 전 처장 인지도·지지율로는 어려운 과제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이 전 처장 출마 시 지지층이 겹칠 수 있는 박 변호사는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박 변호사는 이날 한 라디오에 출연해 "지금 단계에서 다른 후보에 대해 논평할 입장은 아니다"고 원론적 언급만 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자신과 같이 이 전 처장이 주로 시민사회 운동가로 활동하며 정치권과 거리를 두는 경력을 지녔다는 점에서 신경 쓰는 눈치다. 지지층 이탈과 무당파 분산 가능성이 있어서다.
박성준 기자
[Segye.com 인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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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이석연 카드’에 담긴 정치적 함의는? | ||||||
이석연, 법률가·시민사회활동·입당 거부…야권 전략과 유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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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최신형 기자) 여권의 서울시장 외부 후보로 거론되던 이석연 전 법제처장이 16일 사실상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처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범야권의 단일화 현상이 나타나는 상황에서 범여권, 중도시민우파 사회의 단일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일단 한나라당은 반색하는 분위기다. 그간 박원순 변호사의 일거수일투족에 촉각을 세웠던 언론이 이날 이 전 처장의 출마 선언 이후 한나라당으로 쏠리는 분위기가 감지되자 당 내부에선 “판세를 전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엿보인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당분간 나경원-이석연 투톱 체제를 유지하며 선거판세 전환에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처장이 야권단일후보로 유력한 박 변호사와 마찬가지로, 법률가이자 시민사회진영에 속해있다는 점 등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또한 이 전 처장이 이날 한나라당 입당을 거부하고 보수 시민사회진영 대표로 범여권후보단일화에 나설 것이라고 천명한 것도 박 변호사의 행보와 유사하다.
실제로 이 전 처장은 지난 1994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에 참여한 반면 박 변호사 등 민주개혁진보진영은 경실련을 ‘우실련’으로 평가절하하며 이듬해 참여연대 창설을 주도했다. 이 전 처장의 서울시장 보선 참여로 인해 ‘중도보수 VS 중도진보’의 대결 구도가 구축됐다는 얘기다.
때문에 이 전 처장이 내달 4일 전까지 ‘박원순 저격수’ 역할을 통해 야풍(野風)을 잠재운 뒤 뉴라이트 등 보수 시민사회진영과 한나라당을 한데 묶는, 범보수 촉매제 역할을 담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나라당이 이석연 카드를 통해 박 변호사의 강점인 새 인물론과 시민사회 경력에서 나오는 도덕성 등을 희석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나 그동안 서울시장 보선 후보를 놓고 계파 간 갈등 양상을 보였던 친이-친박이 ‘이석연 카드’를 고리로 휴전하는, 이른바 전략적 제휴를 맺을 가능성도 나온다. 때문에 일각에선 이석연 카드가 박근혜 전 대표의 활동 공간을 넓히는 효과를 가져오지 않겠느냐는 추측도 제기된다. 이 전 처장이 한나라당의 페이스메이커 역할에 그치더라도 당 지도부로선 ‘이석연 카드’가 꽃놀이패라는 의미다.
하지만 범친이계로 분류되는 권영진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전경윤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한나라당 후보가 서울시정의 비전과 정책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게 중요한 것이지, 당내 한명-외부 한명 등을 빅매치 하느냐 이런 모양이 중요한 때가 아니다”라고 당 경선 방식에 부정적의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이상돈 중앙대 법대교수는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나경원과 이석연, 그리고 BBK >라는 글을 통해 “ 나경원과 이석연이 여권 후보로 경쟁한다고 하니 묘한 생각이 든다. BBK를 둘러싼 두 사람의 연결고리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이어 나 최고위원에 대해 “대선 막판에 터져 나온 BBK 동영상에 대해서 나경원은 MB의 발언에 ‘주어(主語)가 없다’는 명언을 남겼다”며 “‘윤리는 쪼다나 지키는 것’이라고 한 김진홍 목사, ‘도덕성은 좌파가 파놓은 함정’이라고 한 조갑제의 발언과 더불어 2007년 대선 과정에서 나온 불후(不朽)의 명언”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교수는 이 전 처장의 BBK 인연과 관련해 “이석연 변호사는 대선이 끝나고 당시 여당(민주당)이 발의한 이명박 특검법이 위헌이라고 헌법소원을 제기한 사건에서 MB측 소송대리인을 맡았다”고 말한 뒤 “BBK 등 사건에 대한 공소시효는 지금 중단 중이고, 따라서 다음 정권에선 언제든지 수사가 재개될 수 있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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