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사는 세상/귀농준비

(귀농길잡이-6) 귀농인을 위한 농어촌 빈집 주인찾기...

함께모두 2011. 8. 30. 22:37

농어촌빈집주인찾기사업단(www.cohousing.or.kr ☎02-525-0111)

 

이곳에 들어가보니...

아직은 자료가 다 완성된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자료들이 꽤 올라와있고...

정보제공처에 따라서 상세한 설명도 있군요.

 

사업단 주최로 빈집 탐방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귀농에 뜻이 있는 분들은 참고하실만 할 것 같습니다.

행운을 빕니다~~~

 

 

 

 

 

귀농 길잡이 (6)농어촌 빈집을 활용
 

  폐가에 가까운 농가를 구입해 번듯한 전원주택으로 개조한 모습.

비용 줄이고 법적절차 비교적 간편

 귀농시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 것 가운데 하나가 주택 구입이다. 하지만 반드시 새집만을 고집하지 않는다면 빈집을 활용해보자.

 홍은숙 농어촌빈집주인찾기사업단 실장은 “빈집을 활용하면 비용 절감은 물론이고 집을 지을 때 거쳐야 하는 법적인 절차를 치르지 않아도 돼 좋다”며 “빈집을 고쳐도 되고, 집을 짓더라도 건물을 철거하고 신축만 하면 돼 수월하다”고 말했다. 또 마을 주민과 어울려 살 수 있어 정착이 쉽고 정서적으로도 안정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전희식 전국귀농운동본부 공동대표는 “시골집을 사 고쳐 살 것”을 권한다. 전대표는 “시골집을 고치면 집터를 구하는 수고를 덜 수 있고, 집을 지으면서 고려하는 지세나 수맥, 방향 등을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또 집을 계약하면서 집주인과 친밀한 관계가 되므로 마을에 우호적인 친구 한 사람을 얻게 되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고. 특히 시골집은 대부분 3~4대를 거치고 한집에 10여명의 가족이 어우러져 살아온 기운이 있는데, 그러한 기운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시골집에서만 얻을 수 있는 장점이라는 게 전대표의 말이다.

 ◆빈집을 구하려면=시간적 여유를 갖고 둘러보는 게 중요하다. 인터넷에 나온 매물을 보고 덜컥 계약해 개조 과정 중에 생각지도 않은 난관으로 애를 먹는 사람들도 있다. 홍실장은 빈집을 구하려면 먼저 해당 지역의 이장님을 만나 도움을 청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빈집 정보는 지자체 시·군·구의 건축주택과, 건축과, 종합민원실 등에서 알아볼 수 있다. 지역마다 담당하는 부서가 다르지만, 각 도청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얻을 수 있다. 그 밖에 농어촌빈집주인찾기사업단(www.cohousing.or.kr ☎02-525-0111), 각 지역 귀농지원센터, 귀농 관련 단체 게시판에서도 빈집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귀농인들의 모임에 참석해 정보를 얻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해당 지역 부동산에도 들러 보자. 중개비를 지급해야 하지만 법적인 문제가 있을 때 쉽게 해결할 수 있고, 마을 주민보다는 객관적으로 집을 소개받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인아 기자